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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반기 결산잡다한 글 2025. 11. 11. 01:05
드디어 눈코뜰새없이 바쁘고도 바빴던 9월 10월을 지나 거취가 확정되었다. 그간 있었던 일을 우선 종합해보자면 첫 번째 회사 취업SCM 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에 9월 취업했다. 그곳에서 맡은 일은 풀스텍 개발..풀스텍 개발을 한달 반 찍먹한 소감으론.. 흠,,나랑 안맞다 이다.한 분야를 깊이 파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모든 분야를 제너럴하게 알아야하는 풀스텍 개발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출근 - 퇴근 - 스터디카페 - 수면 : 지옥문 개방솔직히 말해서 9월 10월은 나에게 2018 재수시절 악몽을 떠오르게 만든 시기였다.그 좋아하던 운동도 못가며.. 뭔가에 시달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뭔가는 바로 .. 요놈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살면서 저렇게 제대로된 인적성은 처음 준비해보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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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박아버려 : Querydsl 오픈소스 개선하기백엔드 : 서버공부/Spring 2025. 11. 7. 10:51
들어가며요즘 내 인생에 귀감이 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얼마전에 LA 다져스가 우승했는데, 그 과정에서 야마모토의 엄청난 희생이 있었다.전날 완투를 하고 다음날 마무리 투수로 나온다는 것은 야구선수로썬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 헌신인데 최고의 위치에서 저런 노력을 한다는 것,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무엇보다 자신이 결정하고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선수인것 같다. 이쯤되면 고시엔 출신 야구선수들은 다들 엄청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타니도 그렇고 하여간 지금은 인생에서 몰입해야하는 시기라는게 피부로 느껴지는 시기인거 같다. 배경1년 전에 내가 만든 SimpleDtoProjection 아이디어가 Querydsl 6.8 릴리스에 반영되었었다. (새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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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 유스케이스는 입력 검증이 아니라 도메인 상태 변경백엔드 : 서버공부/Spring 2025. 11. 7. 10:49
시작전 들어가며: 유스케이스와 입력 검증의 역할 혼동헥사고날 아키텍처(클린 아키텍처)에서는 유스케이스(use case) 계층이 핵심 비즈니스 로직을 담당한다.그런데 개발하다 보면 한 번쯤은 "입력 값 검증은 어디에서 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출한 폼이나 API 요청의 값이 형식에 맞는지 검사하는 작업을 도메인 계층에서 해야 할지, 유스케이스 계층에서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처음에는 "입력 값의 유효성 검사는 도메인 모델이 알아서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클린 아키텍처 관점에서 보면, 유스케이스 코드는 오로지 도메인 로직(비즈니스 규칙)에 집중해야 하며, 이런 코드가 입력 값 검증 로직으로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다시 말해, 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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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C에서 헥사고날 아키텍처로의 여정 - 2편: 매핑 전략백엔드 : 서버공부/Spring 2025. 11. 2. 02:51
새벽3신데..잠이 오지않아 책을읽었는데 그래도 잠이 오지않아서 정리까지 하게되었다. 본격적으로 글 시작에 앞서서 한로로의 정류장, 이 노래 가사가 참 좋은거같다.나도 이런 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그나저나 갑자기 추워졌는데 감기조심https://youtu.be/zaQn86wvYJs?si=FL1O0vHEsPybXi_J 들어가며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를 읽고 정리하는 글이다. 예시 코드는 지피티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다.이 책은 웹, 애플리케이션, 도메인, 영속성 계층을 어떻게 나눠야 하고, 하나의 유스케이스가 이 네 계층을 통과하면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설명한다. 실제로 우리가 서비스 코드를 작성할 때 많이 부딪히는 것은 “그럼 각 계층이 쓰는 모델은 어떻게 하지?” 라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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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남 : aws 장애발생잡다한 글 2025. 11. 1. 20:03
들어가며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다시 월욜부터 새로운 회사로의 출근전에 강화를 번개로 다녀왔는데요좋더라고요컴퓨터와 잠시 떨어진 여유 굿 그리고 이건 요즘 꽂힌 입춘이란 노랜데요 가사가 진짜 좋고 와닿더라고요개발만 하지마시고 이런 감성도 가끔 주입하시길 https://youtu.be/niazCi1AqqA?si=jdyYeJN1WOjGmixe ...... 본론 2025년 10월 20일 , 캔바에서 오류가 뜨고, 배틀그라운드(PUBG)에 접속하려던 이용자들도 지연과 접속 실패를 겪었고, 삼성닷컴에서도 일시적인 접속 문제가 있었다. 해외에서는 줌, 로블록스, 스냅챗, 디즈니+,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서비스들이 동시에 휘청였다. 21세기 히트작인 aws 요놈이 문제였다. 출발점 : 다이나모DB(Dynamo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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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스레드 (Virtual Thread) 성능 테스트 해보기백엔드 : 서버공부/Spring 2025. 10. 30. 17:12
이전 글에서는 자바 21의 가상 스레드의 이론적인 점만 살펴봤다면,이번 글에서는 경량 스레드를 직접 다뤄보면서 실제로 얼마나 성능적인 이점을 주는지 테스트해보려 한다. 토이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로직에는 아직 적용하지 못했고, 일단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예제 컨트롤러를 만들어서 요청이 들어오면 스레드를 여러 개 띄워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테스트는 우선 작업 개수(task)를 1,000개로 고정해서 비교했다. 1. 테스트 조건 JDK: 21 (Virtual Thread 정식 포함 버전)작업 수: 1,000작업 내용: Thread.sleep(taskDurationMs)로 I/O 대기와 같은 시간을 강제로 만든다.비교 대상고정 스레드 풀: Executors.newFixedThreadPool(...)가상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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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Virtual Threads: 개념, 등장 배경백엔드 : 서버공부/Spring 2025. 10. 29. 20:19
공부 끝나고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요즘 하늘이 참 맛집이다. 오늘은 미루고 미뤄왔던 자바 Virtual Thread(가상 스레드)에 대해 정리하려한다. 이것도 잘알아서 정리가 아니라 요즘 공부중인 주제라 기록하지않으면 잊어버릴까봐 정리하는 것이다 하하하하.. 1. Virtual Thread란 무엇인가?Virtual Thread(가상 스레드)는 한 마디로 JVM이 관리하는 초경량 스레드를 뜻한다.전통적인 Java의 스레드(Thread 클래스 인스턴스)는 실제 운영체제의 커널 스레드(OS 스레드)에 1:1로 연결되어 동작했는데, 가상 스레드는 이러한 플랫폼 스레드(OS 기반 스레드) 위에서 동작하는 사용자 모드 스레드다. 즉, 여러 개의 가상 스레드가 소수의 OS 스레드에 M:N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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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C에서 헥사고날 아키텍처로의 여정 - 1편: 구조의 재배열백엔드 : 서버공부/Spring 2025. 10. 28. 17:50
들어가며아직 공부 중인 입장에서, 기존에 익숙했던 Spring MVC 방식의 구조를 헥사고날 아키텍처(Ports & Adapters) 스타일로 바꿔보면서 머릿속에서 어떻게 ‘자리 바꾸기’가 일어나는지 정리해본다. 이 글은 "이게 정답이다"라기보다는, 내가 직접 겪은 헷갈림과 깨달음을 기록해두는 용도에 가깝다. 학습용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github.com/albbayaa/ilil_Alba_project 글을 좀 재밌게 쓰고싶었는데.. 아키텍처가 너무 헷갈려서 오늘 하루종일 시달렸더니... 기록이 노잼이 되었다.. 3-4편 걸쳐서 "MVC에서 헥사고날 아키텍처로의 여정" 글을 작성할건데 이건 학습 기록용이다.언젠가 마스터하면 제대로 정리글을 쓸 수 있을 듯! 무엇이 ..